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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카자흐 5-1 대파... 세계선수권 'D1B 잔류확정'

정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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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9-04-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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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9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세계선수권 3부)에서 카자흐스탄을 4골차로 대파하며 그룹 잔류를 확정했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0일 밤 베이징에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대회 4차전에서 파워 플레이(상대 페널티로 인한 수적 우세) 기회에서만 5골을 터트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1,2차전 연패 후 3, 4차전에서 연승을 거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승점 6을 기록, 12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는 라트비아와의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2020년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 잔류를 확정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을 맞아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경기 시작 7분 18초 만에 카자흐스탄의 올가 코니셰바가 차징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해 첫 번째 맞은 파워 플레이 기회에서 엄수연과 송윤하의 어시스트로 박종아가 선제골을 작렬했다. 1~3차전 연속 1피리어드 초반 실점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한국은 1피리어드 후반 맞은 두 번째 파워 플레이 찬스에서 추가골을 뽑아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1피리어드 18분 37초에 타티아나 코롤레바가 슬래싱 반칙으로 2분간 퇴장 당했고, 19분 3초에 박종아가 박채린, 김세린의 어시스트로 또 다시 골 네트를 갈랐다.

카자흐스탄은 2번째 실점 후 선발 출전한 수문장 다리아 드미트리에바를 빼고 아리나 쇼콜로바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꾀했지만 한국은 2피리어드 초반 잡은 파워 플레이 기회에서 2골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2피리어드 2분 49초에 코롤레바가 후킹, 3분 7초에 마디나 투르시노바가 일리걸 힛 반칙으로 잇달아 퇴장 당하며 한국은 2명 수적 우세의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고, 3분 38초에 박채린, 4분 20초에 김희원의 득점포가 터지며 순식간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카자흐스탄은 3피리어드 1분 47초에 한 골을 만회했지만 한국은 파워 플레이가 펼쳐지던 3피리어드 4분 46초에 박종아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폴란드와의 3차전에서 결승골 포함, 1골 1어시스트로 첫 승을 이끌었던 박종아는 해트트릭을 포함해 4포인트(3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박채린(1골 2어시스트), 엄수연(2어시스트), 김세린(2어시스트)도 멀티 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 네덜란드(승점 12)는 라트비아를 3-1로 꺾고 4연승으로 선두를 달렸고 폴란드(승점 9)는 중국을 4-3으로 물리치고 우승의 불씨를 살렸다. 이번 대회 우승은 12일 열리는 네덜란드와 폴란드의 최종전 승부에 따라 결정된다. 네덜란드는 폴란드를 상대로 승점 1(연장패)만 올려도 우승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다.

[정원일 마니아리포트 기자/umph112@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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