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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이겨낸’ 안선주, JLPGA 한국인 최다승 신기록 도전

2018-08-26 06:30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안선주. 사진=마니아리포트 DB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안선주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한국인 최다승 신기록 도전에 나선다.

안선주는 25일 일본 훗카이도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 6628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1억 엔)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안선주는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강풍으로 인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했다. JLPGA투어에 따르면 코스에 설치된 풍속계에 6.2m/s 가 측정됐다. 총 63명의 선수 중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안선주를 포함해 단 5명 뿐이다. 이븐파로 타수를 지켜낸 선수도 윤채영을 비롯해 두 명에 불과할 만큼 오버파 기록이 쏟아졌다.

2라운드까지 중간합계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아오키 세리나(일본)는 이날 6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JLPGA투어 통산 26승으로 일본여자골프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선주는 강풍을 뚫고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최다승 신기록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날 안선주는 2번 홀(파4),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3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4번 홀까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안선주는 15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했다. 16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타수를 잃었지만, 17번 홀(파3)에서 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언더파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모리타 하루카, 아리무라 치에(일본) 등 총 3명이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위에서 안선주를 추격한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는 2타를 잃어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황아름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2위, 정재은은 1오버파 공동 15위다.

윤채영은 2오버파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김하늘은 이날 무려 8타를 잃으며 중간합계 9오버파 공동 57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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