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공동 선두' 옥태훈 "목표는 예선통과인데, 선두라 얼떨떨해요"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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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4-1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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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훈이 13번 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사진=KPGA제공
[포천=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루키' 옥태훈(20)이 슈퍼 루키의 탄생을 예고했다.

옥태훈은 자신의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데뷔전이자 2018시즌 KPGA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9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대유 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7076야드)에서 막을 올린 DB 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옥태훈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옥태훈은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6번 홀(파5)에서 두번째 버디를 낚은 옥태훈은 9번 홀(파4)까지 4개 홀 연속 버디쇼를 선보이며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후반 홀로 자리를 옮긴 옥태훈은 차분히 파 플레이를 이어가며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중 14번 홀(파5)에서 후반 홀 첫 버디가 나왔고, 먼저 경기를 마친 박정호(33)의 6언더파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어 1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으나 16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로 만회하며 공동 선두로 재도약했다.

17번 홀(파3)과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한 옥태훈은 박정호, 나운철(26, 뉴질랜드)와 함께 6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낸 옥태훈은 2015년 KPGA 회장배 주니어대회 고등부 우승을 거머쥐며 그 해 스포츠토토 아마추어상을 수상했다.

2016년 프로로 전향 후 2017년 챌린지 투어에 나선 옥태훈은 2017년 챌린지투어(2부투어) 4회 대회에서 우승컵 상위 입상자로 투어 데뷔했고, 코리안투어 데뷔전부터 두각을 드러내며 슈퍼루키의 탄생을 예고했다.

데뷔전을 마친 옥태훈은 "1번 홀 시작 전에 정말 많이 떨렸는데, 레슨을 해주시는 김종필 프로님이 아침부터 대회장을 찾아주셔서 든든했다"고 했다. 이어 "파3에서 실수가 많이 했는데, 어프로치를 잘 해서 세이브를 잘했기 때문에 만족스럽다"고 했다.


옥태훈은 "사실 공동 선두인 줄 몰랐는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고 해서 얼떨떨하다"고 하며 "여전히 이번 대회 목표는 예선통과다"라고 하며 "오늘은 오후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전략적으로 쳤지만, 내일은 오전조라 새벽엔 바람이 덜 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옥태훈은 "신인이기 때문에 신인왕도 목표지만 원래 목표는 최저타수상을 받는 것이었다"고 하며 "최저타수상은 꾸준히 잘쳐야하기 때문에 세이브율을 높여 목표에 다가서고 싶다"고 했다.

한편, 대회 1라운드에서는 박정호와 나운철, 옥태훈이 6언더파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지난해 카이도 제주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지훈(32, JDX)이 5언더파 공동 4위로 추격에 나섰다.

이어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이창우(25)와 3년 차 전가람(23) 등 총 9명의 선수가 4언더파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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