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는 15일 경기도 용인 수원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1타 차 공동 8위에 올랐다. 반면 고진영은 1오버파를 쳐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전인지와 고진영은 최근 '빅2'로 주목받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 4월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같은 날 고진영이 KLPGA 투어에서 시즌 첫 다승자에 등극해 전인지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신장암 수술을 받고 복귀전을 치른 이민영(23.한화)과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김민선(20.CJ오쇼핑), 신인 지한솔(19.호반건설) 등이 전인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2승의 이미림(25.NH투자증권) 등은 고진영과 동순위다.
한편 선두 그룹에는 이승현(24.NH투자증권), 김지희(21.BC카드), 박성현(22.넵스) 등 7명이 포진해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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