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선두' 서희경, 4년 만에 국내 우승 노린다

6언더파 1타차 선두...장하나, 이보미 공동 6위

2013-10-10 18:21

▲서희경이하이트진로챔피언십1라운드에서13번홀버디를성공시키며캐디와파이팅하고있다.사진
▲서희경이하이트진로챔피언십1라운드에서13번홀버디를성공시키며캐디와파이팅하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서희경(27.하이트진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에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서희경은 10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73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이민영(21.LIG손해보험)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위 이정화(19.에스오일)와는 1타 차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서희경은 올해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9개 대회에 출전해 15번 컷을 통과했고 톱10에는 두 차례 들었다. 현재 상금랭킹은 45위. 올시즌 국내 대회로는 지난 8월 넵스 마스터피스에 출전해 43위에 머물렀다. 서희경은 LPGA 투어에서는 2010년 KIA클래식, KLPGA 투어에서는 2009년 ADT캡스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다. 특히 국내 투어 시드가 올해로 끝이라 서희경에게는 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희경은 "꼭 시드 때문이 아니더라도 우승한 지 오래돼서 빨리 우승하고 싶다"며 "국내에서 많은 팬들 앞에서 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스코어를 신경 쓰기보다는 과정에 집중해서 자신있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6일 끝난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장하나(21.KT)는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로 이보미(25.정관장) 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효주(18.롯데)와 전인지(19.하이트진로)는 각각 33위(이븐파 72타), 53위(2오버파 74타)로 경기를 끝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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