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김혜성의 최근 우승 이력이다. 그는 지난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루키 시즌부터 정상에 오른 것이다. 그리고 올해는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또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그것도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니 이런 농담도 가능하다. 김혜성이 가는 곳마다 우승이다. 지난해에는 다저스가 월드시리즈를 차지했고, 올해는 트리플A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그렇다면 이번에는 다저스가 김혜성의 '우승의 기운'까지 챙기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물론 실제 콜업 이유는 냉정하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한 베이스가 승패를 가를 수 있는 만큼, 빠른 주자를 벤치에 두는 것은 충분히 계산된 선택이다.
하지만 다저스가 지금 노리는 것은 단순한 우승이 아니다.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대기록이다. 빠른 발에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경험, 올해 트리플A 우승까지 더해진 김혜성. 대주자로서의 효용성 이유로 데려가는 것이 당연하지만, 여기에 '우승의 기운'까지 있다고 믿는다면 이야기는 더 재미있어진다.
과연 김혜성의 우승 행진은 다저스의 3연패까지 이어질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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