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6으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7일부터 단 한 번도 웃지 못한 SSG는 연패를 '12'까지 늘리며 SK 시절의 11연패 기록마저 넘어섰다.
수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SSG는 이달에만 20패(5승 1무)를 떠안아 역대 월간 팀 최다 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지난해 5월 22패를 기록한 키움 히어로즈다. 반면 한화는 4연승으로 5월을 산뜻하게 마감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는 한화 쪽이었다. 한화는 1회 SSG 아시아 쿼터 투수 다케다 쇼타를 공략했는데, 2사 1루에서 강백호가 좌중간 2루타로 기회를 넓히자 노시환이 좌중간 적시타로 두 주자를 불러들였다.
1회와 5회 병살타로 찬스를 날린 SSG는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에게 막히다가 6회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다. 박성한의 내야 안타와 정준재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최정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린 것이다.
승부를 가른 것은 한화의 뒷심이었다. 7회 1사 1, 3루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 때 대주자 오재원이 홈을 밟아 3-2로 앞서갔다.
8회에는 무사 1, 3루에서 노시환이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쳐 4-2로 달아났고, 이후 김태연과 심우준의 안타까지 더해지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날 강백호와 노시환은 나란히 3안타씩을 몰아치며 한화 타선을 이끌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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