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준우승, 2025년 4위로 포스트시즌에는 두 해 연속 올랐지만, 정상을 차지한 KIA와 LG에 매년 11경기씩 뒤처졌다.
두 시즌 모두 선발 4·5번 자리가 총 12승밖에 보태지 못해 전체 승리의 6분의 1 수준에 머문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에이스 후라도부터 3번 원태인까지는 믿음직하다. 문제는 그 뒤다. FA로 대구에 둥지를 튼 최원태는 정규시즌 퀄리티스타트가 8차례뿐이었고, 좌완 이승현도 시즌 막판 등판 기회를 잃으며 10월 무대에 서지 못했다.
최원태는 가을 무대 호투를 발판 삼아 올해 부상 없이 150이닝 소화를 목표로 세웠다. 선발 등판 때마다 최대한 오래 마운드를 지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상위 로테이션이 제 몫을 해주면 자신까지 힘을 보태 연승 행진이 가능하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이승현 역시 9이닝 무안타 직전까지 갔던 경기력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설 자리가 없다며 괌 전지훈련부터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하게 준비 중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두 투수가 마지막 라운드까지 자리를 지킨다면 삼성의 정규시즌 정복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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