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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월드투어 첫날 최민정·임종언 순조로운 출발...남자 500m는 '비상'

2025-10-10 11:54

'금빛 스타트'. 사진[연합뉴스]
'금빛 스타트'. 사진[연합뉴스]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첫날 남녀 대표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최민정(성남시청)은 10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000m 예선에서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길리(성남시청)는 예선 6조 2위, 노도희(화성시청)는 예선 5조 1위로 준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준준결승 3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는 네덜란드, 폴란드, 프랑스와 경쟁한다.

남자 대표팀은 1,500m에서 전원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500m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임종언(노원고)은 1,500m 예선 7조 1위, 준준결승 3조 1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강원도청)은 예선 6조 1위 후 준준결승 2조 3위로 준결승에 합류했고, 이정민(성남시청)도 준준결승 6조 선두로 통과했다.


역주하는 임종언. 사진[연합뉴스]
역주하는 임종언. 사진[연합뉴스]


500m에서는 황대헌, 신동민(고려대), 이정민이 1차 예선을 통과했으나 2차 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황대헌은 중국 린샤오쥔과 뛴 4조에서 최하위로 패자부활전으로 밀렸고, 신동민도 5조 4위로 패자부활전을 치러야 한다. 이정민은 7조 2위로 통과했으나 페널티로 탈락했다.

혼성 계주에서는 준준결승 3조 2위를 차지해 준결승 2조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과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한다. 올림픽 출전권은 월드투어 1~4차 대회 중 상위 3개 대회 성적으로 배정된다. 개인 종목은 국가별 최대 3장, 남녀 계주는 상위 8개국, 혼성 계주는 상위 12개국에 부여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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