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월드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제조사 챔피언'을 차지한 맥라렌.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612081708840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5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4.927km·62랩)에서 펼쳐진 결승에서 조지 러셀(메르세데스)이 1시간 40분 22초 367로 우승했다.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1시간 40분 27초 797로 2위,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1시간 40분 28초 433로 3위를 차지했다.
예선 1위였던 러셀은 6월 캐나다 GP 이후 시즌 2승째를 폴 투 윈으로 장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노리스는 3위에 그쳤다.
노리스의 팀 동료 오스카르 피아스트리가 4위로 들어오며 맥라렌은 이날 27점(3위 15점·4위 12점)을 추가해 총점 650점을 기록했다. 2위 메르세데스(325점)와의 격차를 325점으로 벌리며 남은 6차례 레이스를 앞두고 제조사 챔피언을 확정했다.
2년 연속 제조사 챔피언에 오른 맥라렌은 통산 10번째(1974, 1984, 1985, 1988, 1989, 1990, 1991, 1998, 2024, 2025년) 타이틀을 획득하며 윌리엄스(9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우승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16회 우승의 페라리지만 2008년 이후 우승이 없다.
올 시즌 맥라렌은 18차례 레이스에서 피아스트리 7승, 노리스 5승을 거두며 조기 확정의 기쁨을 누렸다.
![1랩 3번 코너에서 경쟁하는 랜도 노리스(오른쪽)와 오스카르 피아스트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612093701347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다만 이날 레이스에선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5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노리스가 1랩 3번째 코너에서 페르스타펀을 추월하려다 피아스트리와 접촉했다. 두 선수의 충돌은 올 시즌 두 번째로, 6월 캐나다 GP에선 노리스가 피아스트리를 추돌해 방호벽을 들이받고 리타이어하는 팀 킬이 발생한 바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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