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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재 '역전 가능'...주니어 그랑프리 쇼트 3위, 선두와 1.78점 차이

2025-10-03 00:47

김유재의 연기. 사진[연합뉴스]
김유재의 연기.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유재(수리고)가 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올랐다.

2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유재는 기술점수(TES) 35.37점, 예술점수(PCS) 27.32점, 총점 62.69점을 기록했다. 알리차 렌기엘로바(슬로바키아·64.77점), 가나자와 수미카(일본·64.26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선두와 2.08점 차로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우승이 충분히 가능하다. 김유재는 2차 대회에서도 쇼트 5위에서 프리 고득점으로 은메달을 딴 전력이 있다.

대회 결과에 따라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도 바라볼 수 있다.

이날 김유재는 더블 악셀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 레벨 4로 연기했다.

하지만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트리플 루프에서 착지가 흔들리며 수행점수(GOE) 0.77점이 감점됐다. 넘어지진 않았지만 중심이 흔들렸다.

나머지 연기는 완벽했다. 플라잉 싯 스핀, 레이백 스핀, 스텝 시퀀스를 모두 최고 난도 레벨 4로 처리하며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고나연(의정부여고)은 총점 50.11점으로 13위에 그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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