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의 지난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221073107327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8강전에서 이우석은 대표팀 선배이자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을 6-2로 격파했다.
2023년 대회 우승자 이우석은 2연패까지 2승만을 남겼다.
웬만해선 흔들림이 없는 김우진은 초저녁 조명 아래 치른 8강전에서 두 차례나 8점을 쏘는 이례적 모습을 보였다. 김우진 스스로도 당황한 듯 고개를 저으며 웃었고, 세트 사이 절친한 후배 이우석과 멋쩍은 웃음을 나누기도 했다.
3일 열리는 준결승에서 이우석은 이정한(배재대)과 맞붙는다. 승리하면 박주혁(광주체고)과 김종우(한국체대)의 준결승 승자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남자 국가대표 1군이자 지난달 광주 세계선수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김제덕(예천군청)은 전날 32강전에서 김종호(인천계양구청)에게 4-6으로 패해 조기 탈락했다.
여자 리커브에서도 올해 국가대표 1군 안산(광주은행)이 전날 64강전에서 김서영(인천시청)에게 4-6으로 져 일찍 대회를 떠났다.
국가대표 1군 강채영(현대모비스)과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은 이날 준결승까지 올랐다. 강채영은 8강에서 조한이(순천여고)를 7-1로, 임시현은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민희(인천시청)를 7-3으로 제압했다.
3일 준결승에서 임시현은 김수린(광주시청), 강채영은 정다영(한국체대)과 대결한다.
컴파운드 준결승은 남자 김종호(현대제철)-안태환(팀자이언트), 양재원(울산남구청)-전한서(강원체고), 여자 오유현(전북도청)-박리예(부개고), 문예은(한국체대)-유희연(현대모비스) 대진으로 진행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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