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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세계주니어3쿠션 공동 3위...한국팀은 17회 연속 메달

2025-09-30 12:42

공동 3위로 입상한 김도현(왼쪽 3번째). 사진[연합뉴스]
공동 3위로 입상한 김도현(왼쪽 3번째). 사진[연합뉴스]
상동고부설방통고 김도현이 제16회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9일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에서 김도현은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은 2007년 김행직 우승 이후 팬데믹 중단 기간(2020~2021년)을 빼고 17개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를 배출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김도현은 28일 4강전에서 멕시코 우발도 산체스와 30이닝 혈투 끝에 39-40으로 석패했다. 그는 "세계선수권 데뷔전에서 메달을 땄지만 결승행이 무산돼 아쉽다"며 "다음번엔 꼭 정상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5명을 파견했다. 최연소 출전자 김현우(칠보중)는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해 1위로 본선에 올랐지만 8강에서 김도현에 막혔다.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은 16강, 정상욱(서울당구연맹)·이규승(서석고)은 조별리그 탈락했다.

같은 시기 열린 세계여자3쿠션선수권에서는 김하은(남양주당구연맹)이 준우승, 최봄이(김포시체육회)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30일 오후 귀국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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