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서민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61123040006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서민규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8.79점, 예술점수 75.99점, 감점 1.00점을 합쳐 153.78점을 기록했다. 쇼트 프로그램 82.67점을 더한 총점 236.45점으로 벨기에 데니스 크루글로프(213.47점)를 23점 차로 제압했다.
2022-2023시즌부터 주니어 무대를 누빈 서민규는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차 대회에 이어 5차 대회까지 석권하며 2년 연속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티켓을 확보했다.
![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우승…개인 최고점.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261124180265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서민규는 첫 과제 쿼드러플 살코에서 크게 넘어져 펜스에 부딪치며 GOE를 3.88점이나 손해 봤다. 하지만 곧바로 집중력을 회복해 트리플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뛰었다.
이후 모든 점프 과제를 실수 없이 처리한 서민규는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4를 받았다. 후반부에는 가산점이 붙는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더블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를 깔끔하게 착지했다. 마지막 두 스핀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마무리했다.
작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올해 은메달을 획득한 서민규는 나이 제한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
한편 올 시즌 시니어에 데뷔한 신지아(세화여고)는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쇼트 프로그램에서 74.47점(TES 40.62점, PCS 33.85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개인 최고점이다.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완벽하게 뛰어 GOE 1.89점을 얻었고, 모든 기술 요소를 레벨 4로 수행했다. 지난달 챌린저 대회 크랜베리컵 동메달에 이어 27일 프리 스케이팅에서 시니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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