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31(일)

야구

"왜 하필 가장 중요한 시점에 썩은 동아줄을 잡았나?" 롯데 팬들, 거듭되는 벨라스케즈 부진에 분노 폭발

2025-08-30 07:54

빈스 벨라스케즈
빈스 벨라스케즈
2025 시즌,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팀은 시즌 후반 12연패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세우며 가을야구 가능성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자리하고 있다. 벨라스케즈가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팀은 얻어맞고, 팬들의 심장은 쉴 새 없이 조여 온다.

팬들의 반응은 직설적이다. "썩은 동아줄 잡았다", "팬들 뒤통수를 후려쳤다", "단장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는 등의 원색적 비난 댓글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단 몇 경기만에 팀의 운명을 흔들고, 팬들의 신뢰를 무너뜨린 그의 영입은 이미 실책으로 기록됐다. 평균자책점 8.05. 한화 이글스의 엄상백보다도 못한 성적. 샘플이 적다는 점은 변명거리가 되지 못한다. 성적만 놓고 보면, 롯데 구단 역사상 최악의 외국인 투수라는 평가가 현실로 다가온다.

커뮤니티에서는 단장을 향한 성토장이 벌어졌다. 팬들은 단순히 승패에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 시즌 막판 가장 중요한 순간, 가을야구 진출을 향한 팀의 흐름을 깨버린 영입 결정 자체가 문제라는 사실을 통감하고 있다. "중요한 시점에 왜 이런 선택을 했나"라는 물음은 팬 심장의 상처가 되어 돌아왔다.


구단 입장에서는 '위험을 감수한 선택'일 수 있다. 하지만 팬들의 눈에는 모험이 아닌 재앙이었다. 남은 시즌 동안 벨라스케즈가 기적처럼 반등하지 않는다면, 단장의 판단 미스는 롯데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이다.

팀 흐름과 팬 심리를 동시에 흔들어버린 이번 영입 실패는, 단순한 패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롯데가 마주한 현실은 냉정하다. 단순히 승패만 문제인 것이 아니라, 팬들의 신뢰와 팀의 정신적 흐름까지 회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시즌 종료 후 철저한 평가와 과감한 전략 수정,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조치만이 이번 실책을 만회할 수 있다.

이번 외국인 투수 영입 실패는 이미 기록됐다. 승패만이 아니라 팬들의 신뢰와 팀의 흐름까지 흔들어버린 사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 이런 영입은 본질적으로 도박이었다.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는 선택. 벨라스케즈는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알렉 감보아 영입처럼 성공 사례도 존재한다. 결국 팀 운영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은 언제나 리스크를 안고 가는 승부수이며, 그 결과에 따라 팬들의 마음과 팀의 운명이 엇갈리는 것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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