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8월 27일 창원에서 NC를 10-1로 완파하며 8월 16승(1무 4패)을 기록했다. 1994년 5월 달성한 구단 월간 최다승 17승에 1승 차까지 근접했다.
남은 4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구단 기록 타이, 2승을 올리면 새 기록을 세운다. 더 나아가 4승을 모두 따내면 KBO리그 역대 월간 최다승 타이기록(20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
이 기록은 KIA(2009년 8월)와 NC(2015년 5월)가 공동 보유하고 있다.
8월 LG의 위력은 압도적이다. 팀 평균자책점 2.92(1위), 선발진 평균자책점 2.59로 2위 한화(3.29)를 크게 앞서고 있다. 타선도 OPS 0.818(1위)의 화력을 자랑하며 승률 0.800을 기록 중이다.
새 외국인 투수 앤더슨 톨허스트도 상승세의 핵심이다. 마이너리그에서 7월 평균자책점 1.37로 급상승한 그는 KBO 데뷔 후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0.50(18이닝 1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LG는 이번 8월 질주로 2023년 이후 2년 만의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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