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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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첫 50홈런 도전' 삼성 디아즈, 시즌 42호...남은 23경기서 8개만 더

2025-08-28 11:25

삼성 르윈 디아즈 / 사진=연합뉴스
삼성 르윈 디아즈 / 사진=연합뉴스
삼성 르윈 디아즈(28)가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최초 50홈런에 도전하고 있다.

홈런왕을 예약한 디아즈는 최근 5경기에서 4홈런을 몰아치며 시즌 42호까지 기록을 늘렸다. 2위 위즈덤(30개)을 12개 차로 앞서고 있다.

KBO리그에서 5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이승엽(1999년 54개, 2003년 56개), 심정수(2003년 53개), 박병호(2014년 52개, 2015년 53개) 등 3명뿐이다. 외국인 선수 최고 기록은 2015년 야마이코 나바로의 48개다.

디아즈의 달성 가능성은 높다. 121경기에서 42홈런을 기록해 경기당 0.347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이 추세라면 남은 23경기에서 약 8개를 더 쳐 50개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원정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8월 이후 대구 외 지역 14경기에서 7홈런을 터뜨리며 두 경기당 1홈런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홈(56경기 26홈런)과 원정(65경기 16홈런)의 차이가 컸지만 점차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디아즈는 최근 "50홈런은 뜻깊은 기록이 될 것"이라며 "달성하면 그 공을 집에 전시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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