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는 60승 5무 57패로 공동 4위 KT(59승 4무 58패)를 1경기 차로 따돌렸다.
선발 나균안이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나균안의 승리는 6월 19일 한화전 이후 68일 만이다.
타선에서는 박찬형이 3안타, 고승민이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롯데는 1회 고승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잡았으나 2회 초 장준원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2회 말 상대 투수 오원석의 견제구 실투를 틈타 이호준이 홈인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이호준의 2루타로 3-2로 앞선 롯데는 5회 고승민의 안타와 KT 우익수 안현민의 실책이 겹치면서 추가점을 올렸다.
9회 마무리 김원중은 위기를 맞았지만 황재균을 2루수 땅볼로, 장성우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김원중은 개인 3번째 시즌 30세이브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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