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에서 삼성은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7-4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디아즈가 맹활약하며 4개의 타점을 기록했다.
연속 3승을 기록한 삼성(7위)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의 끈을 이어나가게 됐다.
경기 초반 삼성은 1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디아즈의 2타점 2루타가 터져 나왔다. 이어 김성윤의 내야 땅볼과 류지혁의 희생플라이가 추가되면서 4-0으로 앞서나갔다.
키움은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어준서가 솔로포를 날린 뒤 송성문이 2점 홈런을 작렬시키며 3-4로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삼성은 3회말 디아즈의 솔로 아치가 날아가며 재차 기세를 잡았다. 김성윤의 3루타와 류지혁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1점을 보탠 삼성은 6-3으로 격차를 넓혔다.
4회에도 디아즈의 2루타로 추가득점이 나오면서 삼성은 7-3으로 리드를 확대했다.
키움은 6회초 어준서의 적시타로 1점을 되찾았지만 결국 역전에는 실패했다.
이날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화려한 성적을 올린 디아즈는 시즌 40홈런과 125타점을 달성하며 두 부문 모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동안 8개의 안타로 4실점을 허용했지만 시즌 12승(8패)을 수확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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