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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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황준서, 6이닝 무실점+연속 삼진쇼로 5선발 도전..."엄상백 자리는 내 것"

2025-08-24 08:05

한화 황준서
한화 황준서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다시 한 번 5선발 자리에 도전하나?

한화 황준서는 8월 2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6탈삼진 3피안타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특히 1회초 박성한에게 안타, 안상현에게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음에도 상대 중심타선 최 정-에레디아-한유섬을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압권이었다.

더욱이 이전까지 문제점으로 지적 되었던 볼넷과 사구가 하나도 없엇다는 것은 백미였다.

또한 1회초와 4회초를 제외하면 4이닝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것과 5점대로 올랐던 평균자책점을 4점대로 내린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최근 한화는 폰세- 와이스-문동주-류현진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했지만 FA투수 엄상백이 부진하면서 5선발 자리는 블랙홀이나 다름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황준서의 호투는 6연패를 당하던 팀에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며 다음 주에 부상당한 문동주까지 돌아온다면 구색이 갖춰진 선발진을 구축하게 된다.

덧붙여 한화 선발진이 좌완 류현진을 제외하면 모두 우완투수들이기에 젊은 좌완 황준서가 선발진에 보탬이 되어준다면 우완 3명-좌완 2명으로 조화를 이루게 된다.

남은 시즌 이글스의 5선발 황준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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