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강준은 최근 팔꿈치 염증이 발견됐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속 150㎞대 빠른 공을 던지는 이강준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3패 2홀드 평균자책점 6.57을 기록했다.
썩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전력난을 겪는 키움에서 작지 않은 역할을 수행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강준은 평소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었다"며 "그래서 (12일 NC 다이노스전을 마친 뒤) 휴식을 줬고, 22일 한화 이글스전에 투입했는데 빠른 구속이 안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몸에 불편함을 느끼면 바로 이야기하고 투구를 멈춰야 하는데, 참고 던진 것 같다"며 "일단 충분한 휴식을 주면서 회복을 기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강준이 팔꿈치를 다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에 합류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하차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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