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폰세는 6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5.2이닝 2실점 12탈삼진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특히 키움의 선발타자들을 상대로 전원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3회초에 전태현을 볼넷으로 내 보낸 뒤 이용규와 송성문, 임지열을 연속 탈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은 백미였다.
또한 매회 탈삼진을 기록하며 도합 12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다만 6회초 2사 1루에서 최주환에게 안타를 맞고 교체되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지 못 한 것은 옥의 티였다.
덧붙여 3회초 불필요한 오해와 감정표출로 인해 임지열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진 것도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이 날은 어린이 팬들을 위한 키즈데이 이벤트가 열리는 날이었기에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참았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런 점에서 퀄리티스타트(QS)도 기록하고 어린이 팬들을 생각해서 감정을 조금만 절제했다면 이 날의 10승은 더 빛이 났을 것이다.
빛나는 시즌 10승과 더불어 그 이면에 아쉬움도 남았던 경기였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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