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3(월)

야구

'팔꿈치 수술' KIA 이의리, 13개월 만에 실전 복귀....2이닝 4탈삼진 호투로 재기 신호탄

2025-06-22 16:17

KIA 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 이의리.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팔꿈치 수술을 받은 KIA 타이거즈의 왼손 선발 투수 이의리(23)가 13개월 만에 실전 경기에 등판해 호투를 펼쳤다.

이의리는 22일 전남 함평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다. 투구 수는 39구를 기록했다.

그는 1회 이한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전다민, 박계범, 김대한을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2회에는 류현준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장규빈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이때 KIA 우익수 정해원의 송구 실책이 발생하면서 실점했다.


이의리는 이후 천현재를 중견수 플라이, 신민철을 삼구삼진, 이선우를 내야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의리가 실전 경기에서 공을 던진 것은 작년 5월 29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처음이다.

그는 작년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 마무리했다.

이의리는 2군에서 투구 수를 점진적으로 늘린 후 후반기에 1군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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