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최형우.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20330150335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최형우는 0-0으로 맞선 5회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최형우는 김광현의 슬라이더 첫 공을 기다렸다는 듯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최형우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김광현을 상대로 한 통산 7번째 홈런이다.
이날 SSG는 김광현,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웠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통산 10번째 선발 맞대결이었다.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두 왼팔 투수는 4회까지 나란히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명불허전'의 면모를 보였다.
0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은 42세 나이에도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활약하는 베테랑 최형우의 한 방이었다.
최형우의 홈런으로 KIA는 5회초 3-0으로 앞서나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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