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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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휘집 결승포·신민혁 7이닝 무실점으로 LG에 3-0 승리

2025-06-20 09:35

NC 신민혁. 사진[연합뉴스]
NC 신민혁. 사진[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김휘집의 결승 솔로홈런과 선발 신민혁의 7이닝 무실점 역투를 바탕으로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NC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31승 4무 34패를 기록한 NC는 8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LG는 41승 2무 29패로 2위 자리에 변동이 없었다.

NC는 0-0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5회 김휘집이 균형을 깨뜨렸다. LG 선발 최채흥의 시속 122.6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결승 솔로홈런을 작성한 것이다.

이후 NC는 7회 김형준, 김주원, 오영수가 모두 볼넷으로 출루해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박민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3-0으로 여유를 확보했다.

LG는 NC 두 번째 투수 김영규가 마운드에 오른 8회말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전안타로 출루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신민재의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혔고, 김현수는 삼진, 오스틴 딘은 중견수 플라이로 이닝을 마쳤다.

NC 선발 신민혁은 이날 7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안타 3개, 사사구 2개만 허용하고 7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으로 버텨내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신민혁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시속 143km에 그쳤을 정도로 빠른 공은 없었지만, 직구 11개만 던지고 체인지업 49개, 커터 21개 등을 적절히 배합하며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묶어냈다.

9회에 등판한 NC 류진욱은 2사 후 구본혁에게 좌익선상 부근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주헌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시즌 13세이브를 기록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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