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박병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920011403963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박병호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 1회 첫 타석에서 강력한 만루홈런을 날렸다.
삼성은 1회말 2사 후 두산 선발 잭 로그를 상대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가 연속 안타를 친 후 이재현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해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뒤이어 나선 전병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선택해 선취점을 뽑아냈다.
2사 만루 상황이 지속된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0볼-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렸다.
로그의 3번째 공인 바깥쪽으로 휘어나가는 스위퍼를 밀어쳐 우측 펜스를 넘긴 것이다.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개인 통산 11번째 만루홈런을 완성하며 KBO리그 역대 만루홈런 부문 공동 5위에 올랐다.
박병호의 시원한 한 방에 힘입어 삼성은 1회에만 5득점을 올리며 5-0으로 앞서나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