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즈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추격의 투런포에 이어 연장 끝내기 3점호를 터뜨렸다. 시즌 26호와 27호 대포였다. 삼성은 디아즈의 원맨쇼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디아즈의 홈런 페이스는 2003년 이승엽의 56개 홈런 페이스와 비슷하다. 22년만에 갈아치울 수도 있다.
디아즈의 올시즌 페이스는 56개다. 이승엽의 대기록과 같다.
디아즈는 71경기서 타율 0.302 27홈런 79타점 44득점 장타율 0.647 출루율 0.361 OPS 1.008 득점권타율 0.360을 기록했다. 홈런-타점-장타율 1위, 최다안타 2위다. 이 정도면 유력한 MVP 후보다.
디아즈는 시즌 초 홈런만 치려고 해 타격감을 잃었다. 퇴출설도 나왔다.
하지만 홈런 욕심을 버린 후 오히려 홈런을 양산하고 있다.
남미 출신인 그는 더위에 더 강하다. 디아즈가 이승엽을 넘을지 팬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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