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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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털렸네' 어빈, 삼성전 2⅔이닝 13안타 허용 조기 강판...8자책점

2025-06-17 20:07

두산 어빈 / 사진=연합뉴스
두산 어빈 / 사진=연합뉴스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이 3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전에서 선발로 나선 어빈은 2⅔이닝 만에 무려 13개의 안타를 얻어맞으며 팀을 0-7 대패 위기로 몰아넣었다.

어빈은 2회말 삼성 강민호에게 2점포를 허용한 데 이어 3회에는 박승규에게 솔로 아치를 내주는 등 연타석 홈런에 속수무책이었다.


결국 3회말 2사에 1, 2루 주자를 남겨둔 채 어빈은 마운드를 떠났고, 후속 투수 김유성이 급히 투입됐다. 하지만 김유성마저 첫 상대인 강민호에게 좌익 라인을 따라 흐르는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어빈의 자책점은 최종 8점까지 불어났다.

어빈은 이번 경기 이전까지 5승 6패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지난 5월 5일 LG전에서 승리를 거둔 뒤로는 최근 5차례 등판에서 4번의 패배를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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