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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돌아온다' 이정용, 17일 전역 기념 시구로 팬들께 인사→18일 LG 1군 정식 복귀

2025-06-16 21:25

전역을 앞둔 투수 이정용 / 사진=LG 트윈스 제공
전역을 앞둔 투수 이정용 / 사진=LG 트윈스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상무(국군체육부대) 피닉스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정용이 특별한 방식으로 전역 소식을 알린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되는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이정용 병장을 시구자로 기용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LG 통합우승의 핵심 멤버였던 이정용은 해당 시즌 종료 후 입대했다. 그는 6월 17일 전역 예정이며, 18일부터 '민간인'으로서 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상무 소속으로 올해 KBO 퓨처스(2군)리그에서 11경기 3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한 이정용은 18일 LG 1군 선수단에 정식 합류한다.

1군 복귀 전 시구자로 마운드에 서게 된 이정용 병장은 LG 구단을 통해 "전역 시점에 맞춰 시구자로 팬분들께 인사드릴 기회를 마련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군 복무 중 잠실야구장에 대한 그리움이 정말 컸고,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시는 팬분들이 너무 그리웠다"며 "군 생활 동안 LG 트윈스 팬으로서 많은 응원을 보냈다. 이제는 다시 선수로 돌아가서 팀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18일에는 걸그룹 HITGS(힛지스) 멤버인 혜린이 시구를, 서희가 시타를 담당한다.

LG 트윈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타볼 모으기'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곽찬규 씨는 19일 시구자로 잠실구장 마운드에 올라선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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