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더슨은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3패) 째를 올린 앤더슨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09가 됐다. 2.16의 폰세밀어내고 다시 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앤더슨은 최근 2경기에서 썩 좋은 피칭을 하지 못했다. 1일 롯데전 6이닝 3실점에 이어 7일 kt wiz전에서는 5.2이닝 3실점했다.
하지만 15일 다시 만난 롯데 타선을 완전히 봉쇄했다. 특히 3연패에 빠져있던 팀을 구해 에이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SSG는 앤더슨의 호투와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의 결승 홈런포로 롯데를 1-0으로 물리쳤다. 시즌 34승 2무 32패로 6위를 유지했다. 4연승에 실패한 롯데는 37승 3무 30패를 기록했다.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된 이날 경기는 6회 말 균형이 깨졌다. SSG의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볼카운트 2볼에서 롯데 선발 이민석의 3구째 시속 148㎞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를 작렬했다. 시즌 2호 홈런. 에레디아는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로운은 8회에 등판해 1이닝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마무리 조병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시즌 13번째 세이브.
롯데의 선발 투수 이민석은 5.1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침묵에 울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