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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vs 롯데 투수전' 에레디아 솔로포가 승부 갈라...앤더슨 11K 역투

2025-06-15 23:35

15일 롯데 전에서 홈런을 때리는 SSG 에레디아. / 사진=SSG 랜더스 제공
15일 롯데 전에서 홈런을 때리는 SSG 에레디아. / 사진=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결승 솔로포를 바탕으로 롯데 자이언츠를 1-0으로 물리치며 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진행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패로 침체에 빠져있던 SSG는 이번 승리로 34승 2무 32패를 기록하며 6위 자리를 유지했다. 4연승 행진이 좌절된 롯데는 37승 3무 30패로 3위를 지켰다.

경기 결과를 가른 것은 6회 SSG 선두 타자로 나선 에레디아의 한 방이었다. 에레디아는 롯데 선발 이민석이 던진 세 번째 구속 149km/h 직구를 완벽하게 포착해 좌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시즌 2호 홈런이었다.

롯데는 8회초 2사 1, 2루의 절호 기회를 맞았지만 전준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동점 찬스를 놓쳤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2사 후 손호영이 SSG 마무리 조병현을 상대로 좌측으로 날린 큰 타구가 있었지만, SSG 좌익수 에레디아가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SSG 선발 드루 앤더슨이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는 7이닝 동안 안타 5개와 사사구 1개만 허용하고 11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5시 34분부터 약 7분간 비로 인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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