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윤도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21804210969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IA는 12일 "윤도현이 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중간마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은 불필요하지만 약 4주간의 재활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윤도현은 전반기 경기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상황이 됐다.
2022년에 팀에 합류한 윤도현은 지난달 말 김선빈이 왼쪽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주전 2루수로 발탁되어 공백을 완벽하게 채워왔다.
올 시즌 19경기 출전하여 타율 0.279, 4홈런, 9타점, 11득점을 올리며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3안타를 쏟아내며 팀 타선에 생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하지만 윤도현은 1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 7회초 수비 시간에 르윈 디아즈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올해 KIA는 부상자 행렬이 멈추지 않고 있다. 팀의 핵심 타자 김도영은 양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을 연달아 다치며 전력에서 빠졌고, 김선빈 역시 세 번이나 부상을 당했다.
박찬호와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은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했으며, 나성범은 부상 후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좌완 불펜 곽도규는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아 시즌 전체를 포기해야 했고, 교통사고를 당한 선발 투수 황동하도 현재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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