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야구

'우려를 날린 투구' 한화 조동욱, 5이닝 1실점 2K 기록하며 시즌 첫 승...현진이 형 더 쉬다 오세요

2025-06-12 10:20

한화 조동욱 / 사진=연합뉴스
한화 조동욱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우려했던 것에 비하면 기우였다.

한화 조동욱은 6월 1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2탈삼진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특히 3회초 박준순의 좌전안타와 야유찬의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케이브를 병살타로 잡아낸 것은 압권이었다.

덤으로 이유찬의 좌전안타와 최재훈의 포일로 맞은 2사 2루 위기에서 케이브를 또다시 삼진으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다만 4회초 양의지에게 섣불리 직구로 승부하다가 솔로홈런을 맞은 것은 다시 한 번 돌아봐야 한다.

더불어 후속타자 김재환에게도 직구 승부하다가 2루타를 맞았다.

그나마 김대한의 3루수 땅볼을 잡은 노시환의 호송구로 김재환을 홈에서 잡아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경기 흐름이 두산으로 역류할 지 모르는 일이었다.

더욱이 이 날 승리는 부상으로 퓨처스로 내려간 에이스 류현진의 자리를 대신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승리였다.

그렇기에 조동욱의 활약으로 류현진의 재활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되었고 부담을 덜게 되었다.

아무튼 롱맨과 대체 선발을 넘나드는 조동욱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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