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가 영입한 우투좌타 장현진.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11300510710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SSG는 11일 장현진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장현진의 일본 무대 경험과 간절한 마음가짐,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내외야 겸용이 가능한 유틸리티 선수 확보로 타자 전력 보강을 위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 마무리 투수 김서현과 서울고 동창인 우투좌타 장현진은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되지 않아 2023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프로 커리어를 출발시켰다.
작년 SSG에서 대체 외국인으로 활동한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와 개인적 친분도 맺고 있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서도 재차 고배를 마신 장현진은 올해부터 NPB 2군 구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에 몸을 담았다.
SSG 구단 관계자는 "시라카와 영입 시점부터 장현진에게 관심을 가져왔고 지속적으로 지켜봤다"면서 "장현진은 일본 독립리그와 NPB 웨스턴리그에서 150km 이상 강속구에 효과적으로 대처했으며 양질의 타구를 생산했다. 베이스러닝 감각과 수비 실력도 균형 있게 보유했다는 평을 받는다. 내야 1루와 3루, 외야 코너까지 커버 가능한 멀티 포지션 플레이어로 어깨 힘과 주력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구후 하야테 측 관계자는 "장현진이 지난 3년간 일본에서 경기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매우 정열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SSG는 "한두솔, 시라카와 등 독립리그 출신 선수 영입을 통해 전력 보강 효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며 "이번 영입 또한 육성 시스템의 해외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부연했다.
장현진은 12일 한국으로 돌아와 SSG 퓨처스(2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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