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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대체 선수 물색 중' 삼성, 레예스 부상으로 비상.."첫 부상보다 길어질 것" 장기 이탈 불가피

2025-06-10 12:29

삼성 레예스 / 사진=연합뉴스
삼성 레예스 / 사진=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에 심각한 악재가 발생했다.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골절 판정을 받은 것이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9일 레예스가 두 곳의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피로골절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기간에 다쳤던 부위와 동일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부상 때보다 이탈 기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시 대체 선수 물색 등 다양한 방안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정규리그 26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한 레예스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6,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1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선보이며 재계약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레예스는 지난 2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중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진단을 받아 조기 한국행을 택했고, 개막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3월 30일 두산 베어스전을 통해 시즌 첫 등판한 레예스는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4.14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않은 투구를 한 후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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