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는 9일 최형우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형우는 2017년 5월 이후 8년 만에 월간 MVP 타이틀을 되찾았다.
통산 6차례 월간 MVP 트로피를 획득한 최형우는 양현종(KIA),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이상 5회 수상)를 넘어서며 최다 수상 신기록을 수립했다.
동시에 40세 이상으로는 최초로 월간 MVP를 차지하며 최고령 기록도 새롭게 경신했다.
최형우는 6월 9일 기준 만 41세 5개월 24일에 수상하여,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가지고 있던 만 39세 3개월 26일(2015년 5월 MVP)의 기존 최고령 기록을 2년 이상 뛰어넘었다.
최형우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5표 중 19표(54.3%), 팬 투표에서 60만5천631표 중 12만1천124표(20%)를 얻어 총점 37.14점으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를 앞질렀다.
폰세는 기자단 투표 3표, 팬 투표 28만7천62표로 총점 27.99점을 기록했다.
5월 한 달간 최형우는 타율 0.407, 장타율 0.721, 출루율 0.505를 기록하며 세 항목 모두에서 1위를 석권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산한 OPS도 1.226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렸다.
25경기 출전하여 10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했으며, 5월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5월 30일 수원 kt wiz전까지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최형우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수여받는다.
타이틀 스폰서인 신한은행은 유소년 야구 육성을 위해 최형우의 출신 학교인 전주고등학교에 2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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