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야구

'선제타+결승타' 한화 이진영, 경기 시작과 끝 책임...5타순 맹활약

2025-06-08 07:50

환호하는 한화 이진영(왼쪽) / 사진=연합뉴스
환호하는 한화 이진영(왼쪽)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극적인 결승타로 히어로가 됐다.

한화 이진영은 6월 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기아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4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선제 1타점 적시타는 압권이었고 연장 11회초 2사 2루에서 쳐낸 결승 1타점 적시타는 백미였다.

한 마디로 경기의 시작과 끝을 모두 책임지는 플레이를 했기에 이 날 이진영의 플레이는 하이라이트 그 자체였다.

시즌 초반 3할 대 맹타를 휘두르던 이진영은 잠시 슬럼프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이내 살아나면서 시즌 타율을 2할 대 후반으로 회복했다.

더욱이 주포 노시환이 타격 난조를 보이며 6번 강등과 함께 오랜만에 5번 타순으로 올라온 이진영이기에 의미 있는 활약이었다.

6월 7일 기점으로 이진영의 25시즌 기록은 52경기 타율 0.298 48안타 6홈런 22타점.

만약 시즌 끝까지 지금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커리어하이는 이미 따논 당상이고 데뷔 첫 3할 타율과 100안타, 두자릿 수 홈런까지 기대 해 볼만 하다.

그런 점에서 4번 채은성과 5번 이진영의 활약에 노시환까지 살아나면 한화 타선은 더 강해 질 것이다.

올 시즌 활약으로 장밋빛 야구 인생을 향해 달려가는 이진영의 커리어하이가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