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KIA는 30승1무29패를 기록하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36승26패로 2위 자리를 지켰다.
KIA에서는 박찬호와 위즈덤이 각각 솔로 아치를 그리며 승리의 영웅이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윤영철이 6이닝 동안 3개 안타만 허용하며 7개 삼진과 1개 사사구를 기록하는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5패).
한화의 선발투수 엄상백은 6이닝 동안 6개 안타를 허용했지만 9개 삼진을 솎아내며 2실점에 그치는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2회말 2아웃 2루 기회에서 김석환의 우익수 방향 적시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3회말 1아웃 후에는 박찬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윤영철은 6회까지 무실점 투구로 한화 타선을 완전히 봉쇄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뒤져가던 한화는 윤영철이 교체된 7회초에서야 이진영의 솔로 홈런으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KIA는 7회말 위즈덤의 솔로 홈런으로 즉각 응답하며 다시 3-1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초 채은성이 솔로 아치를 날렸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무력했다. 경기는 KIA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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