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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카디네스 부상 대체로 개랫 영입...MLB 통산 118경기 타율 0.276

2025-06-05 19:53

키움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스톤 개랫.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키움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스톤 개랫.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를 대신해 스톤 개랫(29)을 새로운 용병으로 영입했다.

키움 구단은 5일 "개랫과 총 3만5000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에 선택된 개랫은 202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첫 발을 디뎠다.

2023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로 둥지를 옮겨 89경기 출전에서 타율 0.269, 9홈런, 40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단 2경기만 뛰는 데 그쳤고, 올해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타율 0.087이라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멕시코 리그 진출을 모색하던 중 키움의 러브콜을 받고 한국행을 결정했다.


외야수인 개랫은 188cm 신장에 91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며, 강력한 타격력과 기동력을 동시에 갖춘 선수로 평가받는다.

메이저리그 통산 118경기에서 타율 0.276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남겼고, 1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OPS(출루율+장타율)는 0.833을 기록했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개랫은 팀에 필요한 우타 장거리포 타입의 선수로, 외야 모든 포지션에서 수비를 볼 수 있다"며 "시원한 장타로 팀에 새로운 활력을 주입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랫은 6일 한국에 입국해 비자 발급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완료한 후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카디네스는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건 손상 진단을 받아 6주간의 재활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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