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야구

'7회 3점 폭발' 한화, kt 꺾고 LG 바짝 추격...0.5경기 차까지 접근

2025-06-05 07:32

7회 역전타를 날리고 기뻐하는 한화 이도윤(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7회 역전타를 날리고 기뻐하는 한화 이도윤(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발야구의 승리였다.

한화이글스는 6월 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T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7회말 이원석-김태연의 더블스틸에 이은 이도윤의 역전 2타점 적시타는 압권이었다.

덤으로 플로리얼의 자동 고의 4구에 이은 최인호의 적시 1타점 내야안타는 백미였고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하이라이트였다.

다만 마무리 김서현이 9회초에 안현민에게 적시 1타점 3루타를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양 팀은 선발투수로 KT는 오원석, 한화는 와이스가 나섰는데 선취점의 주인공은 KT였다.

4회초 장성우의 안타와 천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권동진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한화의 반격이 시작 되었다.


6회말 선두타자 플로리얼의 솔로홈런으로 1-2로 추격을 시작했고, 7회말 채은성과 김태연의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대주자 이원석과 김태연이 더블스틸을 감행해 2사 2-3루를 만든 뒤 이도윤의 2타점 적시타로 3-2로 역전을 만들었다.

그리고 한화는 플로리얼의 자동 고의 4구에 이은 대타 최인호의 내야안타 때 2루 주자 이도윤이 홈을 파고들어 4-2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초 KT는 마무리 김서현을 공략해 권동진의 안타에 이은 2사 후 안현민의 적시 1타점 3루타로 3-4로 추격했으나 허경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분루를 삼켰다.

한화 선발 와이스는 5이닝 2실점 4탈삼진 4피안타 3볼넷 1사구를 기록했지만 승패와 무관했다.

네 번째 투수 박상원이 0.1이닝 무실점 1피안타로 시즌 4승을 거뒀고 마무리 김서현이 1이닝 1실점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16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KT 선발 오원석은 6.2이닝 4실점 10탈삼진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3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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