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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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에게 뺨 맞고 KT에게 화풀이' 한화, 5-16 참패 후 10-1 대승으로 완벽 설욕...폰세 6이닝 무실점+이진영 투런포

2025-06-03 21:50

폰세, 무실점 행진 / 사진=연합뉴스
폰세, 무실점 행진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NC에게 뺨 맞고 KT에게 화풀이 한 격이었다.

한화이글스는 6월 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10-1로 대승을 거뒀다.

특히 지난 6월 1일 NC전에서 5-16으로 대패를 당해 팀 분위기가 다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대승을 거두며 다시금 팀 분위기를 살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승리였다.

그 중에서 폰세의 6이닝 무실점 7탈삼진 호투는 압권이었고 5회말 이진영의 투런 홈런은 백미였다.

다만 9회초에 등판한 원종혁이 배정대와 이정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오윤석에게 볼넷, 안치영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준 것은 아쉽다.

양 팀은 선발 투수로 KT는 쿠에바스, 한화는 폰세가 나섰는데 경기는 초반부터 실책으로 갈린 거나 마찬가지였다.

1회말 한화는 플로리얼이 2루수 실책과 2루 도루로 2루에 안착했고 문현빈의 3루수 실책에 이은 채은성의 우익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프로야구 500만 관중 돌파 /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500만 관중 돌파 / 사진=연합뉴스
3회말에는 플로리얼의 안타와 2루 도루, 하주석의 희생번트에 이은 문현빈의 볼넷과 2루 도루에 이어 노시환의 유격수 땅볼로 2-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4회말에도 이진영의 볼넷과 최인호의 안타에 이은 최재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이도윤의 유격수 땅볼과 하주석의 1루수 실책, 문현빈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한화의 불꽃타는 끝이 없었다.

5회말 채은성의 안타에 이은 이진영이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2사 후 황영묵과 플로리얼의 볼넷에 이어 하주석이 적시 2타점 2루타를 날려 9-0으로 도망갔다.

8회말 한화는 김태연과 이진영의 연속 볼넷과 상대 투수 김재원의 폭투로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로 10-0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KT는 한화의 마지막 투수 원종혁을 공략해 배정대와 이정훈의 연속 안타와 오윤석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안치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는 기울어진 뒤였다.

한화 선발 폰세는 6이닝 무실점 7탈삼진 2피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수확했다.

반면 KT 쿠에바스는 4.2이닝 8실점(5자책점) 4탈삼진 5피안타 1피홈런 4볼넷의 부진을 보이며 시즌 6패를 당했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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