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김성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311906420335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번엔 KBO리그 타율 2위를 달리는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김성윤이 다쳤다.
삼성 관계자는 31일 "김성윤은 오른쪽 햄스트링 근막 손상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빠졌다"고 전했다.
김성윤은 2주 이상 회복과 재활에 전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성윤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 3회초에 중전 안타를 친 뒤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대주자 박승규와 교체됐다.
그는 인근 병원에서 검진받았고, 근막이 손상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구단 관계자는 "다행히 근육 자체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성윤은 30일까지 54경기에서 타율 0.358(1위), OPS(출루율+장타율) 0.929(7위)를 기록하며 삼성 타선을 이끌었다.
김성윤의 부상 이탈로 삼성은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됐다.
![부상으로 교체되는 김도영.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311907030403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은 3월 22일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약 한 달 만에 복귀했으나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엔트리 말소됐다.
올 시즌 27경기에서 타율 0.330, 7홈런, 26타점을 기록한 김도영은 전반기 복귀가 불투명하다.
kt wiz의 베테랑 내야수 황재균도 29일 두산 베어스전 3회에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그는 근육 부분 손상 진단과 함께 6~8주 재활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
황재균은 올 시즌 53경기에서 타율 0.311(7위)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SSG 랜더스의 간판타자 최정도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지난 2일에 복귀했다.
이 밖에도 삼성 외야수 김지찬, kt 내야수 허경민,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 SSG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와 포수 이지영 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가 돌아왔다.
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의 넙다리두갈래근, 반막근, 반힘줄근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고관절을 펴고 무릎을 굽히는 역할을 한다.
운동 중 갑작스러운 움직임이나 과도한 힘이 가해질 때 손상을 입기 쉽다.
햄스트링 부상은 회복 속도가 더디고 재발 위험이 커서 운동선수에겐 치명적이다.
회복 후에도 경기력 유지에 영향을 미치고 최악의 경우 선수 생명에 타격을 줄 수도 있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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