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토)

야구

'허벅지 부상' LG 에르난데스, 45일 만에 복귀...6이닝 1실점 호투

2025-05-31 08:30

LG 에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LG 에르난데스.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45일간의 부상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발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완전 회복된 모습으로 마운드에 섰다.

에르난데스는 30일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를 맡아 6이닝 동안 4삼진을 잡아내며 6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를 펼쳤다.

87개의 공을 던진 에르난데스는 최고구속 151km를 찍으며 예전 위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또한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적절히 배합하며 삼성 타선을 효과적으로 억눌렀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4월 1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경기 후 허벅지 부위에 이상 징후를 느끼며 병원 진료를 받았다.

정밀 진단 결과 오른쪽 허벅지 대내전근 손상 판정을 받은 에르난데스는 즉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치료와 재활 과정에 돌입했다.

약 한 달 반의 재활 기간을 거쳐 복귀한 에르난데스가 이날 기대 이상의 피칭을 보여주면서 LG의 선발 로테이션에 든든한 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