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다이노스 이진만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301528200999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3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진행된 202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을 통해 구단과 주변 환경,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파트너십을 찾아가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제2의 창단이라는 각오로 새로운 가능성들을 살펴보고 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방향을 다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연고지 이전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진전이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NC는 지난 3월 29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도중 창원NC파크 내부 시설물이 추락해 관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사를 겪었다. 이후 구장 안전 점검이 장기화되면서 홈구장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됐다.
지난 8일부터는 울산 문수야구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지정해 원정팀 같은 처지에서 홈경기를 소화해왔다.
NC는 23일 지역 경제, KBO리그 팬층, 선수단 운영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창원NC파크로의 복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30일 한화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 남은 모든 홈경기를 창원NC파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