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300134130354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안현민은 2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5회 말 2사 만루 상황에서 극적인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6-1로 앞선 가운데 타석에 선 안현민은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두산 좌완 고효준의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노렸다.
빠른 공을 예상했던 것 같았지만 느린 공이 들어오자 허리를 뒤로 빼며 기술적으로 공을 떠올렸다.
126.9m를 날아간 타구는 수원 밤하늘에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리며 그대로 만루 홈런이 됐다.
올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한 21세 안현민에게는 프로 데뷔 후 첫 그랜드슬램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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