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거둔 NC.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919010700453dad9f33a29115136123140.jpg&nmt=19)
NC의 창원 홈경기 재개는 지난 3월 말 외장재 '루버' 추락으로 관중 부상 사고가 발생한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창원시는 야구팬과 지역민들의 간절한 홈경기 재개 요청에 따라 30일 오후 경기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와 창원시설공단 직원을 추가 투입하는 등 평소보다 안전관리 인력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한 야구팬과 시민들의 야구장 방문 편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시는 타지역 원정팬들을 위해 30일 홈경기부터 시티투어 버스를 활용한 임시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이 셔틀버스는 오후 6시 이후 야간경기 개최일에만 운영되며, KTX 막차 시간 전인 오후 9시 10분 야구장에서 출발해 마산역까지 운행한다.
시는 선거법 위반 소지를 방지하기 위해 셔틀버스 요금을 1천500원으로 정했다.
원정팬 편의를 위한 추가 조치로 시는 KTX 막차 시간을 오후 10시 이후로 연장해달라고 건의했으며, 6월부터는 야구장과 마산역, 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전용 시내버스 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야구장 내 활용도가 낮은 X-게임장을 활용해 80면의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했다.
홈경기 재개 축하와 야구문화 진흥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야구 티켓 소지자는 30일부터 3일간 마산 산호동, 어시장, 창동 등 지역 음식점을 1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마산로봇랜드 자유이용권도 6월까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지역과 구단이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야구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야구장 건설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시설 개선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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