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강백호.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81728050071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kt 관계자는 28일 "강백호가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완전한 회복까지는 약 8주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백호는 전날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4회 말 주루 도중 부상을 당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장성우의 좌익선상 2루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상수가 친 타구를 두산 2루수 강승호가 처리하자 3루 베이스로 되돌아가던 중 발목을 접질렸다.
부상 직후 발목을 붙잡고 아픔을 호소하던 강백호는 스스로 걸어서 덕아웃으로 들어갔지만, 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으로 판명됐다.
강백호는 최소 2개월간 경기에 나설 수 없어 전반기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회복 상태에 따라 복귀 시점이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게 되는 강백호에게는 연이은 악재가 겹쳤다. 부진한 성적에 이어 잇따른 부상까지 겹치면서 FA 시장에서의 몸값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백호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7홈런, 23타점, OPS 0.76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에도 오른쪽 외복사근 부상으로 약 10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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