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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 경신' 김도영, 4경기 연속 홈런으로 신기록! 149km 직구 정확 포착..."이대호 9경기 기록 추격"

2025-05-25 14:50

김도영 / 제공=KIA 타이거즈
김도영 / 제공=KIA 타이거즈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KIA 타이거즈의 핵심 타자 김도영이 개인 최다 연속 홈런 기록을 경신하며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김도영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시즌 7호 홈런을 작성했다.

0-0 동점 상황인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삼성 선발 원태인의 스트라이크존 정중앙으로 들어온 149km 직구를 정확히 포착했다. 우월 담장을 넘긴 솔로 홈런으로 경기의 첫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김도영은 지난 22일 수원 KT전부터 시작된 4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계속했다. 이는 김도영 개인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이다.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이대호(은퇴)가 보유하고 있다. 이대호는 2010년 8월 4일 잠실 두산전부터 같은 해 8월 14일 광주 KIA전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이 이 기록에 어디까지 근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홈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의 르윈 디아즈도 즉각 응답했다. 1회말 KIA 선발 윤영철의 139km 직구를 잡아당겨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는 지난 17일 사직 롯데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19호를 기록한 디아즈는 홈런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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