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NC파크.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2321373203758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NC는 "30일 창원 NC파크에서 한화와의 홈경기 개최를 확정했다"며 "6월 말까지 울산 문수야구장 사용을 울산시와 합의했지만 지역 경제, KBO리그 팬층, 선수단 운영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월 말 창원 NC파크 내부 시설물 추락으로 관중 1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진 후 구장 안전 검증 작업이 계속되면서 NC는 홈구장인 창원 NC파크에서 경기를 개최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지난 8일 울산 문수야구장을 금년 임시 홈구장으로 지정한 NC는 17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부터 울산에서 홈경기를 개시했다.
이진만 NC 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고로 세상을 떠나신 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조의를 표하며, 유족과 부상당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민과 팬들이 걱정 없이 찾을 수 있는 야구장이 되도록 창원시, 창원시설공단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 역시 NC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창원NC파크의 홈구장 경기 재개를 공식 허가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이날 KBO 사무국에서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과 회동하며 창원NC파크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KBO 사무국은 "이 만남에서 허 총재는 프로야구단 운영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해야 할 책임과 의무를 강조했으며, 향후 팬들이 편안하게 창원NC파크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창원특례시가 NC 구단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NC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경남 마산야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의 퓨처스(2군)리그 2연전을 창원 NC파크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며 1군 경기 재개를 위한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는 모두 오후 6시 시작되며 27일은 무관중, 28일은 유관중으로 운영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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