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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FA 최원태, 롯데전 타구에 팔 맞고 1군 엔트리 말소...김지찬 복귀

2025-05-18 15:17

역투하는 삼성 최원태. 사진[연합뉴스]
역투하는 삼성 최원태.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주축 선발 투수 최원태가 타구에 오른팔을 맞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 구단은 5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고 발표했다.

최원태는 전날(17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회말 마지막 타자 유강남의 타구에 오른팔을 직격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당시 그는 극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공을 주워 1루로 송구해 이닝을 마무리했으나, 결국 4회부터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 직후 진행된 검진에서 다행히 뼈 골절 등의 심각한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당분간 정상적인 투구 활동이 어려운 상태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최원태의 빠른 회복을 위해 약 10일간의 휴식 기간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최원태는 지난 오프시즌 LG 트윈스에서 생애 첫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한 후 삼성과 4년 최대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34억원, 인센티브 12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한 팀의 핵심 투수다.

올 시즌에는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 중이었다.

한편, 삼성은 최원태의 엔트리 제외와 함께 외야수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지찬은 허벅지 통증으로 지난달 30일 엔트리에서 제외됐었으며, 약 18일 만에 1군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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